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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통영 차박캠핑

by DY_KIM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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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통영으로 와이프와 강아지를 데리고  차박을 하러 왔다. 오늘부터 휴가였으나 시간이 아까워서 먹을 음식만 급히 사들고 간단한 캠핑장비만 챙긴뒤 출발.

 


두시간 반정도를 달려 도착한 통영대교ㅎㅎ
차박지를 몇군데 생각해두고 왔는데 이곳은 주변에
차량과 배, 산책하시는 동네주민분들이 많이 다니셔서 상당히 시끄럽다.  차크닉을하기엔 좋아보이는데 잠을
자기엔 무리일것같아 두번째 장소로 이동했다.


통영대교에서 그리 멀지않은곳에있는 수륙 해수욕장 으로와간단하게 테이블과 의자만 세팅후 구이바다로 맛있는 한우등심 꿉꿉.

 


마트에 한우 꽃갈비살이 없어서 미국산으로 사왔는데
한우먹다 미국산먹으니 맛차이가 확난다는..
그래도 맛있게 다 구워먹어버렸다ㅎㅎ


와이프와 간만에 한잔!ㅎㅎ
코로나 이전엔 캠핑에 크게 관심이 없었고 해외여행만
다녔는데 코로나 이후론 해외여행을 다닐수가없어서
국내여행지를 돌아 다니다보니..관광지나 성수기에 어디갔다하면 터무니없는 식대,숙박비와 불친절한 서비스등으로 좋았던 기분마저 몇번 조져버리고 그
이후로는 해외여행 갈수있을때까진 마음편하게 조용한곳 찾아가서 캠핑이나 하자라고 마음 먹게 되었다.


소금과 와사비를 곁들여서 먹어도 맛있지만 한국인은
역시 쌈장에 구운마늘,땡초 아니겠어요?ㅋㅋ
사이좋게 고기를 구워먹고 구이바다에 라면까지 끓여먹은후에 먹고논자리를 깨끗히 정리하고 해수욕장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면후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한번도 안깨고 꿀잠해버렸다ㅋㅋ

눈떠보니 이제막 해가 뜨기시작하는듯하다 잠결에 그거 사진찍어 볼꺼라고 기다렸는데 구름에 가려 안보이는것 같아서 발가락 하트샷한장 남기고 다시 잠들었다ㅎㅎ

마지막으로 요즘 개념없는 캠핑족들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제발 공용화장실에서 설거지하고 쓰레기 가따버리고하는 정신나간짓은 하지말자..
쓰레기는 자기 거주동네 종량제봉투하나 챙겨와서 집에가서 버려 제발...제발 무개념 님들아...

이정도야 괜찮겠지라는 어설픈생각으로 던져놓고 가버리면 그 쓰레기를 보고 또다른 사람들이 계속해서 버리게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차박지 화장실은 동네 어르신들이 관리하십니다. 화장실 개판치고 구석진데 쓰레기 투기해놓고 가버리시면 그 피해는 모두 동네주민분들 몫이 되버려요.

그러니까 우리모두 클린캠핑합시다!!ㅎㅎ
다녀간곳은 자기쓰레기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까지 정리하고 가는 아름다운 캠퍼가 되어봅시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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