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런던가기"

안녕하세요DY입니다.

보통 배낭여행가시기 6개월전쯤부터 준비하시던데 저는 2주도 안남겨놓고 아주 즉흥적으로 지르고봤습니다..

성격이 급하고 계획하고 하는 성격이 못되먹어서..하하 ,여행준비는 항상 기분이좋죠ㅎㅎ

들뜬마음으로 은행가서 환전도 해왔습니다.

 

 

저는 일단 출발12일전에 티켓부터끊어놓고 유레일패스,런던에서 파리로 넘어가는 유로스타(음..ktx정도?)

구입 및 예약후 런던 도착해서 묵을 숙소만 잡고갔습니다.

저는 영국항공을 이용했었는데 프로모션기간이라 가격이 67만원 정도했었던것같네요 16년 3월말에 출발했는데..
총경비는 30박31일일정으로 총600만원 예상하고 출발했습니다.(엄청나게 예산이 오바마 되버렷지만요..)

벌써 2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네요..매번 아 여행간거 포스팅해야지 포스팅해야지 하고 삶이 바빠서 미루다가

드디어 쓰게 됫습니다.

 

 

그리하여 아침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티켓팅을하고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떨리는순간이죠ㅎㅎ

아! 울산에서 전날 출발해서 서울에 사는 친구집에 하루자고 공항셔틀타고 갔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10~12시간쯤 날아간것같습니다. 갔다온지 제법되서  몇시간걸렸는지는 정확히 기억이나지 않네요..

비행기 내릴때쯤 입국신고서(타 블로그에서 퍼온사진입니다)를 작성한후 입국심사를 받으러 노란간판을

따라 쭉쭉가다보면..

 

 

UK BORDER라고 심사대가 보입니다. 사람이 많을꺼에요 빠르게가서 입국심사를받고 짐을찾으러 가면되요.

저는 영어 무식자라 심사하는데 아저씨가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더군다나 벨기에테러(2016년도)가 일어난지 얼마 되지않아서 상당히 까다롭기도했습니다.

무식한자가 용감하기에 전 런던인 로마아웃으로 나와있는 비행기 티켓과 런던에 묵는숙소 바우처 , 유로스타바우처를

보여주며 나 이렇게 여행갈꺼야 문제있냐 트레블트레블하면서 바디랭기지와 눈빛을 보내니...

오! 퍼펙트 웰컴 UK 라고하더군요..ㅎㅎ(역시 바디랭기지죠?) 그리곤 도장 쾅! 하하 괜히 쫄았다 싶었네요.

제가도착한곳은 히드로 제5터미널이었는데요,수화물찾고 1층 로비로 나가면 히드로 익스프레스와 언더그라운드 표or카드를 구매할수있는 창구와 티켓머신이 있습니다.저는 런던에 8일간 있었는데 7일간 (버스,지하철)무제한으로 사용할수있는 트레블카드를 구매하지않고 오이스터 카드(충전식)를 구매해서 총30파운드(보증금5+사용25) 충전하여 사용했습니다.런던은 버스와 지하철이 아주 잘되어있기 떄문에 교통카드 구입은 필수!  오이스터카드는 다 사용한후 탑업시킬수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타고 숙소가있는 빅토리아로!

 

 

빨간버스도 지나가고 런던입성입니다ㅎㅎ

 

 

그리하여 제가잡은 숙소는 빅토리아에있는 ASTOR 빅토리아 호스텔이었습니다.

샌드위치와 물한병 샀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만원돈 나간거같네요...(당시 파운드환율이1600원)

빅토리아에있는 Astor호스텔은 방바닥이 나무바닥이라 걸어다니면 삐그덕거리는 소리가나서 다른사람들 눈치가

보이긴하는데..저는 첫날부터 같은방 외국친구들과 아주 술판벌이고 같이 놀러다녀서 그런걸로 인상쓰고하는일은

전혀 없었습니다ㅎㅎ 직원들도 아주 친절했고 일단 위치가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솔직히 런던에서는 빅토리아(동네)가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돌아다니기도 좋고 치안도 좋고 지하철역도 가깝고ㅎㅎ

런던이라는 도시가 전체적으로 치안이 좋아요..저는 키도크고 덩치도 커서 건드릴생각을 못한건지..

여튼 여자분들은 무서우실수도 있으니 빅토리아로 갑시다.딴데가면 후회합니다 정말ㅋㅋ

호스텔에선 모두가 친구가 될수있어요. 4인실 6인실 8인실 종류도 다양하고 여성전용,혼숙같은 전혀 다른 문화의

숙박 시스템이 일반적입니다. 혼숙숙소를 잡았었는데 여성 외국인 친구들은 제가 있던말던 옷을 아주 훌렁훌렁

갈아입더군요ㅋㅋ 처음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모두가 다 그렇다는 건 아니에요.몇몇 친구들이 그랬다는 거죠ㅎ

호스텔 묵으실땐 항상 개인물품과 귀중품 잘 관리하셔야합니다. 여행이아니라 지옥이 되는건 한순간이에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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